DMZ 평화관광 안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꿈꾸는 곳,
DMZ 평화관광을 떠나 보세요.
지난 2002년부터 파주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안보·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은 평화적 통일을 향한 미래의 희망을 간직한 곳입니다.
DMZ 평화관광은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며 분단의 아픔을 넘어
지난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어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주시는 대표 명소입니다.
현재까지 접경지역 최초로 약 1천만명의 평화관광 방문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통일의 열망을 담은 희망찬 공간, 임진각 일대에서부터
제3 땅굴, 도라 전망대를 관람하고 이곳에 남겨진 특별한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평화의 소중함이 일깨워지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중한 경험이 시작됩니다.

제3 땅굴

1974년 9월 5일 북한에서 귀순한 김부성이 ‘자신은 남측 땅굴을 측량한 측량기사인데
비무장지대 안에 땅굴이 있다’고 제보하면서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후 별다른 땅굴 징후를 발견하고 있지 못하다가, 3년이 지난 1978년 6월 10일 한 시추공에서 폭발음과 함께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포착하게 되었다.
아군에게 발견된 제3땅굴은 문산까지의 거리가 12km, 서울까지의 거리는 52km지점에 있다.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로 1시간당 3만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하다. 하루 5번 운행하는 셔틀승강기를 설치하여 모노레일을 타고 땅굴 속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DMZ 영상관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자연생태계 영상을 담은 입체영상물을 볼수 있다. 이외에도 상징조형물, 기념품판매장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라전망대

도라산전망대는 송악산 OP 폐쇄에 따라 대체 신설되었으며,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이다.
수십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개성의 송학산, 김일성 동상, 기정동, 개성시 변두리, 금암골(협동농장)등을 망원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날씨가 맑은날에는 개성공단까지 볼 수 있다. 도라산전망대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된다. DMZ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비무장지대 연계관광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전망대 안에는 관람석 500석, VIP실, 상황실, 주차장(30~40대)등의 부대시설이 있으며 일반에게는 1987년 1월부터 공개되었다. 2018년 10월 신축이전된 도라산전망대는 실향민과 남북분단 현장을 보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 등 연간 80여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다. 또한 민간인 통제구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필참 해야 하므로 잊지 말고 준비해야한다.

통일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제대 군인 40가구와 실향 원주민 40로 이루어졌으며
평화와 통일의 거점이자 관광 마을로 새롭게 태어난 지역이다.
검문소를 통과하면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민통선 내 마을이다.
마을 한복판에는 북한 땅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망원경이 있으며, 그 망원경 옆으로는 대피소가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이 지켰던 방공화와 무기고와 함께 곳곳에 전쟁의 상흔과 아픔이 함께 남아있는 곳이다.